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시에 걸쳐 있는 해발 740m의 바위산입니다. 최고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만장봉·선인봉·주봉 같은 화강암 암봉이 빼곡히 솟아 있어 ‘거미줄처럼 얽힌 미로의 산’으로 불립니다. 1983년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수도권 시민이 가장 즐겨 찾는 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글에서는 도봉산 등산코스를 자운봉·신선대·Y계곡 중심으로 정리하고, 찾아가는 길과 입장료·주차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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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은 어떤 산인가
도봉산은 빛나는 화강암 암봉이 줄지어 솟아 봉우리 경관(봉만미)이 빼어난 산입니다. 선인봉·만장봉·자운봉과 서쪽 끝의 다섯 봉우리 오봉까지 모두 바위로 이루어져, 능선 대부분이 암봉을 돌고 도는 시원한 산길입니다. 바위가 많아 계곡 수량은 적은 편이지만 송추계곡 쪽은 푸른 숲과 폭포가 어우러져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정상부에서 등산로가 사방으로 수십 가닥 뻗어 갈림길이 무척 많으므로 지도를 미리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도봉산은 예로부터 북한산과 한 산으로 여겨져 왔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나란히 솟은 북한산과 함께 하나의 국립공원으로 묶여 있습니다.
도봉산 등산코스
도봉산의 최고봉 자운봉(740m)은 암벽 보호와 안전 때문에 일반 등산객이 직접 오를 수 없고, 맞은편 신선대(726m)가 사실상 정상 역할을 합니다. 들머리가 매우 많지만 도봉산역과 바로 연결되는 도봉탐방지원센터 기점이 가장 대중적입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시간 | 난이도 |
|---|---|---|---|
| 마당바위~신선대(최단) | 도봉탐방지원센터~천축사~마당바위~신선대 | 편도 약 3km·1시간 40분~2시간 | 보통 |
| 포대능선~Y계곡 종주 | 도봉탐방지원센터~다락능선~포대정상~Y계곡~신선대~원점회귀 | 약 8.3km·5~6시간 | 어려움(암릉) |
| 우이암 능선 | 도봉서원~마당바위~신선대~우이암~우이동 | 약 3시간 30분 | 보통~어려움 |
신선대 최단코스
가장 빠르게 정상을 밟으려면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천축사·마당바위를 거쳐 신선대로 오르는 길이 편합니다. 편도 1시간 40분에서 2시간이면 신선대 전망에 닿아 입문자도 도전할 만합니다. 다만 정상부 직전은 바위 구간이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포대능선과 Y계곡
도봉산 산행의 백미는 포대능선과 Y계곡입니다. 포대능선은 옛 대공포 진지가 있던 자리에서 이름이 유래했고, 신선대로 이어지는 Y계곡은 쇠말뚝과 쇠난간을 잡고 오르내리는 스릴 있는 암릉입니다. 안전을 위해 주말·공휴일에는 포대능선에서 신선대 방향으로만 일방통행으로 운영되며,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우회로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도봉산 찾아가는 길
도봉산은 지하철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도봉동·도봉탐방지원센터 방면은 1호선·7호선 도봉산역에서 내려 도보 10분이면 들머리에 닿습니다. 망월사·회룡사 방면은 1호선 망월사역·회룡역을 이용하면 됩니다. 송추 방면은 3호선 구파발역에서 송추행 버스로 환승합니다. 역 주변에 식당과 등산용품점이 모여 있어 채비를 갖추기에도 편리합니다.
입장료·주차 정보
국립공원 입장료와 사찰 문화재관람료는 2023년 5월 4일부터 폐지되어 도봉산 입장은 무료입니다. 다만 도봉산공영주차장 등 일부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도봉산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별도의 탐방예약 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어, 수도권에서 처음 산을 시작하기에 좋은 산입니다. 부담 없이 오를 만한 산을 더 찾는다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 정리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도봉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국립공원으로 묶인 북한산과 도심 속 명산 관악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일방통행 구간·주차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와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