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등산코스·무릉계곡·찾아가는 길 총정리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 걸쳐 있는 해발 1,357m의 산으로, ‘무릉도원’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무릉계곡을 품은 골산입니다. ‘두타(頭陀)’란 속세의 번뇌를 버리고 불도를 닦는 수행을 뜻하며, 산자락에는 삼화사·관음암·천은사와 두타산성이 남아 불교 도량의 자취를 전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타산 등산코스를 난이도별로 정리하고, 케이블카 운행 여부와 인근 관광지, 찾아가는 길과 입장료·주차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두타산은 어떤 산인가

두타산은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쌍둥이처럼 마주 서 있습니다. 청옥산이 듬직한 육산이라면 두타산은 울끈불끈 바위가 솟은 골산으로, 두 산이 함께 무릉계라는 보물을 품고 있습니다. 두타산과 청옥산, 고적대로 둘러싸인 무릉계곡은 벼루처럼 매끄러운 너럭바위(무릉반석)에 옛 글씨가 가득 새겨져 있고, 골짜기마다 폭포와 절벽이 이어집니다. 강원도 국민관광지 1호이자 명승으로 지정될 만큼 경관이 뛰어나, 등산과 계곡 탐방을 함께 즐기기 좋은 산입니다.

두타산 등산코스 난이도별 정리

두타산 산행은 대부분 무릉계곡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가볍게 폭포만 둘러보는 코스부터 베틀바위와 산성을 잇는 인기 코스, 두타산 정상을 넘는 종주까지 폭이 넓습니다.

코스구간거리/시간난이도
무릉계곡 폭포 탐방관리사무소~삼화사~학소대~쌍폭포~용추폭포(왕복)약 4km·2시간쉬움
베틀바위 산성길관리사무소~베틀바위전망대~두타산성~마천루~쌍폭포~삼화사약 7.3km·4~5시간보통
두타산 정상 종주삼화사~두타산성~두타산~청옥산~연칠성령~무릉계곡약 14km·8시간어려움

베틀바위 산성길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길은 베틀바위 산성길입니다. 무릉계곡 매표소에서 베틀바위 전망대로 올라 기암을 조망한 뒤 두타산성과 산성12폭포, 협곡 위 마천루 잔도를 지나 쌍폭포·용추폭포로 내려옵니다. 거리는 약 7km대지만 전망대 오르막과 잔도 구간이 있어 보통 4~5시간을 잡습니다. 두타산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두타의 절경을 압축해 즐길 수 있습니다.

두타산 정상·청옥산 종주

정상에 오르려면 삼화사에서 두타산성을 거쳐 두타산을 찍고,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청옥산까지 이은 뒤 무릉계곡으로 내려오는 종주가 대표적입니다. 약 14km에 8시간 안팎이 걸리는 긴 코스로, 충분한 체력과 이른 출발이 필요합니다.

두타산에 케이블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타산 등산로에는 케이블카가 없습니다. 두타산 정상에 오르려면 위 코스처럼 직접 걸어 올라야 합니다. 다만 인근의 무릉별유천지는 석회석 폐광지를 활용한 관광지로, 에메랄드빛 호수와 함께 스카이글라이더·알파인코스터·집라인 같은 액티비티 시설을 운영합니다. 이는 등산용 케이블카가 아니라 별도 관광시설이며, 무릉계곡과는 다른 입구로 운영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무릎 부담 없이 정상부에 오르는 명산을 찾으신다면 케이블카 타는 명산 베스트 정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타산 찾아가는 길

두타산 산행의 기점은 동해입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해행 고속버스가 자주 다니고, 부산·대구·울산·춘천·태백 등에서도 동해행 직행버스가 운행합니다. 동해까지는 KTX-이음과 무궁화호 등 철도도 연결되어 동해역에서 무릉계곡 방면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동해 시내에서 무릉계곡까지는 시내버스가 다니며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자가용은 무릉계곡 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입장료·주차 정보

두타산 무릉계곡은 국립공원이 아닌 동해시가 관리하는 명승지로, 별도의 입장료와 소형차 주차료가 있습니다. 요금은 성인·청소년·어린이가 다르고 동해 시민은 평일 무료입장 등 할인 혜택이 있으니 방문 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무릉계곡 입구 삼화사 일대에는 식당과 민박이 늘어서 있어 산행 전후 편의가 좋습니다. 일출 전후 입산 통제 시간이 적용되므로 야간 산행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두타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강원권의 단풍·계곡 명산인 치악산이나, 종주 산행의 성지로 꼽히는 설악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무릉계곡 입장료·주차료와 인근 시설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와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등 공식 채널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