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은 강원도 속초시·인제군·양양군에 걸쳐 있는 해발 1,708m의 산으로, 한라산과 지리산에 이어 남한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록된 한국 산악미의 대표 주자입니다. 이 글에서는 설악산 등산코스를 난이도별로 정리하고, 권금성 케이블카 이용법과 찾아가는 길, 입장료·주차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목차
설악산은 어떤 산인가
설악산은 백두대간의 공룡능선을 경계로 서쪽을 내설악, 동쪽을 외설악, 오색 방면을 남설악으로 나눕니다. 내설악에는 백담계곡·수렴동·12선녀탕계곡 같은 아름다운 계곡이, 외설악에는 천불동계곡과 울산바위·범봉 같은 기암절벽이 있습니다. 정상인 대청봉(1,708m)을 중심으로 중청·소청봉이 이어지며, 가을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사철 인기가 높습니다. 같은 국립공원 명산인 한라산, 지리산과 함께 종주 산행의 3대 성지로 꼽힙니다.
설악산 등산코스 난이도별 정리
설악산은 같은 거리라도 경사가 길고 돌길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처음이라면 무리한 종주보다 최단·왕복 코스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코스 | 구간 | 편도/총거리 | 소요시간 | 난이도 |
|---|---|---|---|---|
| 오색~대청봉(최단) | 남설악탐방지원센터~대청봉 | 편도 5.0km | 약 4시간 | 매우 어려움(급경사) |
| 공룡능선 원점회귀 | 소공원~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소공원 | 약 20km | 12~13시간 | 최상 |
| 비선대~천불동 | 소공원~비선대~귀면암 일대 | 왕복 6~8km | 3~4시간 | 쉬움~보통 |
오색~대청봉 최단코스
오색 코스는 대청봉에 오르는 가장 짧은 길로 편도 약 5.0km입니다. 다만 평균 경사도가 26.3%에 이르는 급경사가 이어져 거리에 비해 난도가 높습니다. 보통 새벽에 출발해 대청봉 일출을 보거나 하산 코스로 활용합니다.
공룡능선 종주
공룡능선은 설악산에서 가장 어려운 코스로, 소공원에서 마등령을 거쳐 공룡능선을 타고 천불동계곡으로 내려오는 원점회귀가 약 20km·12~13시간입니다. 70% 이상이 돌길·너덜길이고 한번 들어서면 중간 탈출로가 없으며 물 보급도 어려워,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합니다.
비선대·천불동 가벼운 코스
정상까지 가지 않고 천불동계곡 초입의 비선대·귀면암 일대만 둘러보는 코스는 3~4시간이면 충분해 가족 단위나 입문자에게 적당합니다. 무릎 부담 없이 정상부 조망을 즐기고 싶다면 케이블카를 함께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설악산 케이블카(권금성) 이용 안내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약 5분 만에 권금성 부근에 닿고, 거기서 10~20분 걸으면 권금성 전망 바위에 오릅니다. 운행 시간은 계절과 기상에 따라 매일 달라지며 보통 09:00~17:30 사이에 운영되고, 강풍 시 중단될 수 있어 방문 하루 전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탑승권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구매만 가능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운행 시간 | 대략 09:00~17:30(계절·기상 변동, 1일 전 공지) |
| 요금(성인 왕복) | 13,000원 |
| 예약 | 불가(당일 현장 구매) |
| 탑승 시간 | 약 5분 |
설악산 외에도 무릎 부담 없이 정상부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여럿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있는 명산을 한눈에 비교하려면 케이블카 타는 명산 베스트 정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악산 찾아가는 길
설악산 산행의 기점은 속초입니다. 서울에서는 동서울종합터미널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속초행 고속버스가 약 30분 간격으로 다니며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 등 주요 도시에서도 속초행 시외버스가 운행합니다. 내설악(백담사·용대리) 방면은 동서울터미널에서 홍천 경유 직행을 이용합니다. 속초에서 설악동까지는 7번·7-1번 시내버스가 약 1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속초까지는 아직 철도가 연결되지 않아 KTX로는 갈 수 없으니 버스를 기준으로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입장료·주차·편의 정보
국립공원 입장료와 사찰 문화재관람료는 2023년 5월 4일부터 폐지되어 설악산 입장은 무료입니다. 다만 국립공원 주차장은 소형차 기준 1일 6,000원의 주차료가 발생합니다. 대청봉·오색 코스에는 별도의 탐방예약제가 운영되지 않아 예약 없이 산행할 수 있습니다. 숙소는 설악동지구·백담지구·오색지구에 호텔부터 민박까지 다양하게 분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설악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종주 산행에 도전하고 싶다면 대피소 예약이 필요한 지리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운영 정보(케이블카 운행시간·요금, 주차료 등)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와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