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입국신고서 온라인 작성 방법 — 도착 72시간 전 QR 발급

다낭이나 나트랑행 비행기표를 끊어 두셨다면, 출발 전에 처리해야 할 일이 하나 늘었습니다. 베트남이 전자 입국신고 제도를 도입하면서 도착 전에 온라인으로 신고서를 제출하고 QR 코드를 받아 두어야 합니다. 무비자로 들어가는 경우에도 예외가 아닙니다.

공식 주소는 prearrival.immigration.gov.vn 한 곳이며 수수료는 없습니다. 검색하면 상단에 대행 사이트가 여럿 뜨는데, 이들은 공식 절차를 대신 해 주고 별도 수수료를 받습니다. 직접 하면 10분이면 끝납니다.

어느 공항부터 의무인가

전면 시행이 아니라 공항별 단계 적용이라는 점이 이 제도의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호치민 떤선녓 공항(SGN)에서 먼저 시작해 다낭(DAD), 나트랑 깜란(CXR) 순으로 확대되었고, 하노이(HAN)와 푸꾸옥(PQC) 등 다른 국제공항으로도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내리는 공항이 이미 의무 적용 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적용 시점이 공항마다 다르고 계속 추가되는 중이므로, 어느 공항으로 들어가든 미리 작성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작성해 갔는데 아직 의무가 아니었다면 손해 볼 일이 없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입국장에서 시간을 씁니다.

언제 작성해야 하나

기준은 도착 예정 시각으로부터 72시간 이내입니다. 출발일이 아니라 도착일 기준이라는 점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일주일 전에 미리 해 두려고 접속하면 도착일 자체가 선택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공항에 도착해서 하려고 하면 현지 통신 환경 때문에 애를 먹습니다. 출발 전날 집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장 무난합니다.

무엇을 입력하나

여권과 항공권, 숙소 예약 확인서 세 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 개인 정보 — 여권 영문 성명, 성별, 생년월일, 국적, 여권번호와 만료일
  • 항공편 정보 — 도착 날짜, 항공편명, 도착 공항
  • 체류 정보 — 베트남 내 숙소 이름과 영문 주소
  • 비자 정보 — 무비자 입국자는 비자 면제 항목을 고르고, 전자비자 소지자는 비자 번호와 유효기간을 넣습니다
  • 방문 목적과 이동 수단 — 관광 목적, 항공편 입국을 선택합니다

영문 성명은 여권과 한 글자도 다르면 안 됩니다. 여권상 이름이 붙어 있는지 띄어져 있는지까지 그대로 옮겨야 합니다.

무비자 45일과 신고서는 별개입니다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는 45일간 비자 없이 체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비자가 필요 없으니 서류도 없겠지”라고 넘기면 곤란합니다. 비자 면제와 입국신고는 완전히 다른 절차이고, 무비자 입국자도 신고서는 제출해야 합니다.

무비자로 들어갈 때 함께 챙길 것도 있습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입국일 기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하고, 귀국편이나 제3국행 항공권을 소지해야 합니다. 45일을 넘겨 머무를 계획이라면 90일짜리 전자비자를 따로 신청하셔야 합니다.

QR 코드는 이렇게 씁니다

제출을 마치면 QR 코드가 발급됩니다. 입국심사대에서 여권과 함께 제시하면 되는데, 화면 캡처로 사진첩에 저장하거나 인쇄해 두시기 바랍니다. 현지 공항 와이파이가 불안정해 메일함을 열지 못하는 상황이 흔합니다.

이런 사전 등록 방식은 이제 아시아 전반의 흐름입니다. 필리핀, 중국, 대만도 각각 다른 이름으로 같은 절차를 운영하고 있으니, 다른 나라 일정이 잡혀 있다면 나라별 전자 입국신고 비교를 함께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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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공항별 적용 범위와 입력 항목은 계속 조정되고 있습니다. 출발 전 공식 사이트에서 현재 기준을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