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 등산코스·케이블카·찾아가는 길 총정리

대둔산은 전라북도 완주군과 충청남도 논산시·금산군에 걸쳐 있는 해발 878m의 산으로, 사방으로 뻗은 바위능선의 기암괴석이 빼어나 ‘호남의 금강’이라 불립니다.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정상 마천대로 오르는 길목에 놓인 케이블카와 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이 대표 명물입니다. 이 글에서는 대둔산 등산코스를 난이도별로 정리하고, 케이블카 운행·요금과 찾아가는 길, 입장료·주차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대둔산은 어떤 산인가

대둔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남과 북이 전혀 다른 두 얼굴을 지닌 산입니다. 완주(남) 쪽은 기치창검을 든 듯한 암봉들이 석림을 이뤄 아기자기하고 멋스러운 반면, 논산·금산(북) 쪽은 울창한 숲과 깊은 협곡에 폭포가 장관을 이룹니다. 정상인 마천대(878m)를 중심으로 임금바위·장군봉·동심바위·신선바위 같은 기암이 늘어서 있고, 마천대에서 낙조대로 이어지는 능선의 일몰 광경이 특히 유명합니다.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금강구름다리와 아찔한 삼선계단은 대둔산을 상징하는 명소입니다.

대둔산 등산코스 난이도별 정리

대둔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암릉 구간이 많아 거리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큽니다.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정상부 핵심 명소만 짧게 둘러볼 수 있고, 태고사·낙조대를 잇는 종주는 본격적인 산행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구간거리/시간난이도
케이블카 정상 코스상부승강장~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왕복 약 1.5km·1시간 30분보통(계단 구간)
도보 원점회귀관광단지~금강구름다리~마천대~낙조대~원점약 4시간보통~어려움
태고사·낙조대 종주관리소~태고사~낙조대~마천대~삼선계단~하산약 9.5km·5시간 25분어려움

케이블카 정상 코스

가장 짧은 길은 케이블카로 상부승강장에 오른 뒤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거쳐 마천대 정상을 밟는 코스입니다. 금강구름다리는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길이 50m의 구름다리이고, 삼선계단은 51도 경사에 127개 철계단으로 이뤄진 상행 전용 구간입니다. 왕복 1시간 30분 안팎이면 핵심 절경을 모두 담을 수 있어 가족 단위나 입문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태고사·낙조대 종주

본격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관리소에서 태고사와 낙조대를 거쳐 마천대에 오른 뒤 삼선계단과 금강구름다리로 하산하는 약 9.5km 종주가 대표적입니다. 5시간 25분가량 걸리며 암릉과 오르내림이 이어져 충분한 체력이 필요합니다. 낙조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대둔산 최고의 장면으로 꼽힙니다.

대둔산 케이블카 이용 안내

완주 산북리 관광단지에서 출발하는 케이블카를 타면 약 6분 만에 상부승강장에 닿고, 거기서 10~20분 걸으면 금강구름다리에 오릅니다. 운행 시간은 평일·주말 모두 대략 09:00~17:50이며 매표는 운행 종료 20분 전에 마감합니다. 배차 간격은 약 20분이나 대기 인원에 따라 수시로 운행되고, 강풍·낙뢰 등 기상 악화 시 조기 중단될 수 있어 방문 당일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탑승권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당일 선착순으로 발권합니다.

구분내용
운행 시간대략 09:00~17:50(매표 마감 20분 전, 기상 변동)
요금(대인 왕복)16,500원
요금(대인 편도)13,500원
예약불가(현장 당일 선착순)
탑승 시간약 6분

대둔산처럼 케이블카로 무릎 부담 없이 정상부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여럿 있습니다. 케이블카가 있는 명산을 한눈에 비교하려면 케이블카 타는 명산 베스트 정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대둔산 찾아가는 길

대둔산 산행의 기점은 대전입니다. 대전에서 대둔산행 시외버스가 하루 6회가량 운행하고, 전주에서 하루 8회, 금산에서 하루 5회, 논산에서는 수시로 대둔산행 버스가 다닙니다. 주요 들머리인 완주 산북리 관광단지에 케이블카 하부승강장과 등산로 입구가 모여 있습니다. 자가용은 호남고속도로 비룡분기점에서 가까우며, 단풍철 주말에는 관광단지 주차장이 일찍 차므로 아침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료·주차·편의 정보

대둔산도립공원의 입장료는 없습니다. 다만 관광단지 주차장은 별도의 주차료가 발생하고, 케이블카는 위 요금표의 탑승료가 따로 듭니다. 삼선계단은 상행 전용이라 하산은 다른 등산로를 이용해야 하며, 빙판이 생기는 겨울철에는 암릉·계단 구간이 미끄러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숙식은 대둔산 관광단지와 17번 국도변에 두루 분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대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명산을 찾는다면 충청권의 계룡산이나 호남권의 변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운영 정보(케이블카 운행시간·요금, 주차료, 입산 통제 등)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대둔산 케이블카 안내와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