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과 화도읍에 걸친 해발 약 812m의 산으로,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사방으로 능선이 뻗어 어느 자락에서나 정상이 보이는 독특한 산세에, 만주바람꽃 같은 북방계 식물까지 자라 식물 관찰 산행지로도 이름났습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으로 접근할 수 있어 서울 근교 당일 산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천마산 등산코스와 돌핀샘, 찾아가는 길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천마산은 어떤 산인가
천마산은 정상부가 바위로 되어 있지만 자락은 흙산이라 봄 신록과 가을 단풍이 곱고, 남쪽 자락에 스키장이 들어설 만큼 눈이 많아 겨울 설경으로도 유명합니다. 정상 암릉에 휘늘어진 노송이 어우러져 사철 풍경이 빼어납니다. ‘손이 석 자만 더 길면 하늘을 만지겠다’며 이성계가 감탄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집니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당일 코스로 알맞으며, 같은 수도권의 북한산·도봉산과 함께 서울 근교 인기 명산으로 꼽힙니다.
천마산 등산코스
들머리는 천마산 관리사무소, 호평동 수진사, 경춘선 천마산역, 가곡리(보광사) 등 여러 곳입니다. 어느 코스든 3~4시간 안팎이면 정상을 밟고 내려올 수 있습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시간 | 특징 |
|---|---|---|---|
| 관리사무소 원점 | 관리사무소~깔딱고개~뾰족봉~정상~원점 | 약 3시간 | 가장 무난, 주차 편리 |
| 가곡리 종주 | 가곡초교~동릉~정상~괘라리고개~보광사 | 약 4시간 10분 | 능선 종주형 |
| 호평동 코스 | 수진사~천마의집~삼각지~돌핀샘~정상 | 약 3시간 | 돌핀샘 경유 |
관리사무소 원점회귀
가장 많이 찾는 길로, 관리사무소에서 깔딱고개와 뾰족봉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관리사무소 앞에 주차장이 있어 접근이 편하고, 짧은 거리에 정상 조망을 누릴 수 있어 입문자에게도 무난합니다.
돌핀샘과 정상 조망
정상 인근 거대한 암벽 아래에는 돌핀샘(약물바위샘)이라 불리는 샘터가 있어, 한 산악회가 정비해 붙인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호평동 코스에서 주로 거쳐 가는 지점으로, 맑은 물에 잠시 숨을 고르고 정상에 오르면 사방으로 트인 능선과 북한강 일대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천마산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수도권 전철 경춘선 천마산역에서 내려 바로 산행을 시작할 수 있고, 마석역·평내호평역에서 접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자가용이라면 천마산 관리사무소나 호평동 수진사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청량리·상봉에서 경춘선 열차가 자주 다녀 서울에서 당일로 다녀오기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천마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처음 산행을 시작한다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부터, 가까운 서울 산을 찾는다면 소요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야영·취사 통제와 주차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남양주시청과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의 명산 정보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