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은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과 경상남도 거창군·함양군에 걸친 해발 1,614m의 큰 산으로, 주봉인 향적봉을 중심으로 한라산·지리산·설악산에 이어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습니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무주구천동 33경과 백련사로도 이름났습니다. 이 글에서는 덕유산 등산코스와 향적봉으로 오르는 관광곤돌라, 찾아가는 길을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덕유산은 어떤 산인가
덕유산은 1,000m가 넘는 봉우리가 20개도 넘는 거대한 산으로, ‘덕이 있고 넉넉한 산’이라는 이름값을 합니다. 북쪽으로는 30여 km에 이르는 무주구천동계곡이 나제통문에서 시작해 인월담·구천폭포를 지나 백련사와 향적봉으로 이어지는 비경을 펼칩니다. 정상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여름 원추리 군락과 겨울 설경·상고대로 유명하며, 남쪽으로는 남덕유산까지 약 17km의 장대한 산줄기가 뻗어 금강과 낙동강의 발원지를 이룹니다.
덕유산 등산코스
덕유산은 계곡을 따라 오르는 정통 코스부터 곤돌라를 이용한 짧은 코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체력과 일정에 맞춰 고르시기 바랍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시간 | 난이도 |
|---|---|---|---|
| 구천동·백련사 | 삼공리~백련사~향적봉(왕복) | 약 13km·6시간 | 보통~어려움 |
| 설천봉~향적봉 | 곤돌라 하차 후 설천봉~향적봉 | 편도 0.6km·20분 | 매우 쉬움 |
| 남덕유산 | 영각사~남덕유산~삿갓재 | 약 5시간 45분 | 어려움 |
구천동~백련사~향적봉
삼공리 주차장에서 구천동 어사길과 계곡을 따라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에 오르는 길은 덕유산의 정통 코스입니다. 왕복 6시간 안팎이 걸리며, 계곡의 33경을 감상하며 천천히 오를 수 있어 사철 인기가 높습니다. 향적봉에서 중봉까지는 완만한 능선으로 20분이면 닿습니다.
남덕유산 코스
함양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을 오르는 코스는 가파른 구간이 많아 향적봉 쪽보다 한결 험합니다. 종주를 노린다면 삿갓재·월성재를 거쳐 향적봉까지 이어 걸을 수 있으나, 거리가 길고 대피소 이용이 필요하니 일정을 넉넉히 잡으시기 바랍니다.
덕유산 관광곤돌라(설천봉) 이용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운행하는 관광곤돌라를 타면 해발 1,520m 설천봉까지 약 7분 만에 오르고, 거기서 향적봉까지는 완만한 능선을 20분쯤 걸으면 됩니다. 무릎에 부담 없이 정상부 설경을 즐길 수 있어 노약자·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 구분 | 내용 |
|---|---|
| 구간 | 설천하우스~설천봉(약 7분) |
| 요금(왕복 대인) | 25,000원 안팎 |
| 예약 | 10~2월 주말·공휴일 사전예약, 평일 현장 발권 |
| 운행 | 계절·기상·스키장 운영에 따라 변동 |
덕유산 외에도 무릎 부담 없이 정상부에 오를 수 있는 산이 여럿 있습니다. 케이블카·곤돌라가 있는 명산을 한눈에 비교하려면 케이블카 타는 명산 베스트 정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덕유산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기점은 무주입니다. 무주에서 구천동행 버스가 자주 다니며, 대전·영동 방면 연계가 편리합니다. 서울에서는 남부터미널에서 무주행 고속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구·광주·청주에서도 버스가 있습니다. 동남쪽 거창 방면(송계사·황점)이나 함양 영각사 들머리는 거창·함양에서 군내버스로 접근합니다. 곤돌라만 이용할 계획이라면 무주덕유산리조트로 바로 가는 일정을 잡으시기 바랍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덕유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곤돌라·케이블카로 정상부에 오르는 다른 명산이 궁금하다면 케이블카 타는 명산 베스트를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곤돌라 운행시간·요금과 탐방로 통제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와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