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등산코스·찾아가는 길 총정리

황매산은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가회면과 산청군 차황면에 걸쳐 있는 해발 1,113m의 산으로, 봄 철쭉과 가을 억새로 이름난 군립공원입니다. 합천호 푸른 물에 하봉·중봉·상봉 세 봉우리 그림자가 잠기면 세 송이 매화가 물에 비친 듯하다 하여 ‘수중매(水中梅)’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황매산 등산코스를 난이도별로 정리하고, 정상 가까이까지 차로 오르는 방법과 찾아가는 길, 주차·캠핑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황매산은 어떤 산인가

황매산은 화강암 기암괴석과 소나무, 철쭉, 활엽수림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난 산입니다. 정상 아래로는 신불평원보다 더 너른 황매평전이 펼쳐지는데, 봄이면 무더기로 철쭉꽃이 피고 가을이면 약 15만 평 규모의 억새밭이 은빛 물결을 이룹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단적비연수〉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산자락에는 통일신라 고찰인 영암사지(사적 제131호)가 남아 있습니다. 1983년 군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능선 위 ‘별빛언덕’은 사진 명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황매산 등산코스 난이도별 정리

황매산은 정상부까지 임도와 주차장이 잘 닦여 있어, 본격 종주부터 가벼운 산책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코스구간거리/시간난이도
덕만~삼봉 종주덕만리~삼봉~하봉~중봉~황매봉~영화주제공원약 4시간보통
장박리 능선장박리~떡갈재 능선~너백이~정상~베틀봉~덕만리약 4시간 25분보통~어려움
정상주차장 산책정상주차장~철쭉·억새 군락지~전망데크왕복 1~2시간쉬움

차로 오르는 정상부 산책 코스

황매산은 정상 부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해 체력 부담 없이 정상부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합천 방면 정상주차장이나 산청 방면 미리내파크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철쭉·억새 군락지와 전망데크까지 도보로 짧은 거리입니다. 무릎이 약하거나 가족 단위라면 이 코스를 추천드립니다. 처음 산행에 도전하는 분이라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 정리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능선 종주 코스

제대로 산행을 즐기려면 덕만리나 장박리에서 출발해 세 봉우리와 황매평전을 잇는 종주 코스가 좋습니다. 4시간 안팎이 걸리며 능선 조망이 시원합니다. 가을 억새 능선을 길게 걷고 싶다면 인근 함양의 황석산과 묶어 일정을 잡아도 좋습니다.

황매산 찾아가는 길

황매산 산행의 기점은 합천과 산청입니다. 가회면 쪽은 합천에서 진주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가에서 내려 택시를 이용하고, 대병면 쪽은 완행버스가 다닙니다. 산청 차황면 쪽은 산청에서 군내버스로 장박리·신촌까지 들어갑니다. 다만 대중교통 편수가 적은 오지라, 철쭉제·억새철 성수기에는 승용차나 임시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편리합니다.

주차·캠핑·축제 정보

군립공원이라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승용차 기준 기본 4시간에 비수기 4,000원·성수기 5,000원 수준이며 이후 시간당 요금이 가산됩니다. 철쭉제(보통 5월 초)와 억새철(10월~11월 초) 성수기에는 정상주차장이 새벽에 만차가 되므로, 덕만주차장에 세우고 셔틀버스로 오르는 방법이 안전합니다. 산기슭에는 오토캠핑장도 운영되어 차박·캠핑과 산행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황매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경남권 명산으로 가야산을 함께 보고 싶다면 가야산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주차료·축제 일정·셔틀 운행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황매산군립공원을 관리하는 합천군청·산청군청 공식 누리집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