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 등산코스·찾아가는 길 총정리

용문산은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옥천면에 걸쳐 있는 해발 1,157m의 산으로, 경기도에서 네 번째로 높습니다. 본래 미지산으로 불리다 조선 개국 후 용문산이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지며,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두루 갖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립니다. 이 글에서는 용문산 등산코스를 난이도별로 정리하고, 정상부 군시설 우회 통행 여부와 용문사 은행나무, 찾아가는 길과 주차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용문산은 어떤 산인가

용문산은 최고봉인 가섭봉(1,157m)을 중심으로 장군봉, 함왕봉과 남쪽 능선의 백운봉(940m)을 거느립니다. 특히 삼각뿔처럼 하늘을 찌르는 백운봉은 ‘양평의 마터호른’으로 불릴 만큼 인상적인 봉우리입니다. 가파른 바위투성이 남면과 달리 북면은 부드러운 육산을 이뤄 이른 봄 얼레지, 5월 피나물 꽃밭을 호젓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산자락의 용문사에는 수령 1,100년이 넘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 단풍철이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용문산 등산코스 정리

용문산은 용문사까지는 완만하지만 그 위로는 경사가 급하고 암벽 구간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큽니다. 초보보다는 어느 정도 산행 경험이 있는 분께 어울리며, 대표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구간거리/시간난이도
마당바위 직등관광단지~용문사~마당바위~가섭봉약 3시간(편도)어려움
상원사 능선관광단지~용문사~상원사~장군봉~가섭봉약 3시간(편도)어려움
백운봉 연계자연휴양림~백운봉~장군봉~가섭봉약 3시간 30분매우 어려움

용문사~가섭봉 정상 코스

가장 많이 찾는 길은 용문산관광단지에서 용문사를 지나 마당바위를 거쳐 정상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용문사까지는 가족 단위도 걸을 만하지만 그 위로는 바위 사면과 급경사가 이어지므로 시간 여유를 두고 오르시기 바랍니다.

백운봉·장군봉 능선

용문산자연휴양림에서 백운봉으로 올라 장군봉을 거쳐 정상으로 잇는 능선은 조망이 빼어난 대신 가파른 바위 구간이 많습니다. 다만 백운봉 남서쪽은 군 사격 훈련장으로 출입이 통제되니, 등산로 안내와 통제 표지를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정상부 군시설과 우회 통행

용문산 정상 가섭봉에는 오래전부터 군부대와 방송 송신 시설이 있어 한동안 정상 출입이 막혀 있었습니다. 지금은 시설을 우회하는 등산로가 정비되어 정상 표지석까지 오를 수 있으나, 장군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구간은 철조망을 따라 우회하는 길이라 다소 희미할 수 있습니다. 설치된 안내 줄과 이정표를 따라 움직이고, 군 시설 구역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용문산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은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내려 용문버스터미널로 이동한 뒤 용문사 방면 버스로 갈아타는 방법이 편리합니다. 자가용은 용문산관광단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백운봉 들머리는 용문산자연휴양림 방면으로 진입합니다. 양평권에서 좀 더 부담 없는 능선 산행을 원한다면 인근의 유명산이 가족 단위 나들이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입장료·주차·편의 정보

용문사 문화재관람료는 2023년 5월 4일부터 폐지되어 입장은 무료입니다. 용문산관광단지 주차장은 후불제로 운영되며 요금은 경차 1,500원, 소형차 3,000원, 중·대형차 5,000원 수준입니다. 관광단지 안에는 식당과 카페, 은행나무 광장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행 전후로 둘러보기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용문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정상부 통제 구간과 주차료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양평군 문화관광 누리집의 최신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