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항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 신기면과 태백시 하사미동에 걸친 해발 약 1,073m의 산으로, 동양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 환선굴을 품고 있어 더 유명합니다. 동쪽은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 서쪽은 1,000m 안팎의 고원이 펼쳐지는 전형적인 경동지괴 지형이며, 환선굴 일대는 대이리 동굴지대로 군립공원이자 천연기념물(제178호)로 보호됩니다. 이 글에서는 덕항산 등산코스와 환선굴 관람 정보, 찾아가는 길을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덕항산은 어떤 산인가
덕항산은 동쪽 석회암 사면에 환선굴·바람굴·관음굴 같은 동굴과 촛대봉·사다리바위·미륵봉 같은 기암이 즐비합니다. 골짜기는 거의 늘 안개에 잠겨 있고 그 사이로 험산과 기암이 언뜻언뜻 드러나 ‘환상의 산’으로 불립니다. 본래 이름은 ‘덕메기’로, 너머에 화전하기 좋은 너른 고원(더기)이 있는 산이라는 뜻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자암골 일대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에 비유될 만큼 웅장한 석회암 협곡 경관을 보여 줍니다.
덕항산 등산코스
덕항산 산행은 대이리 환선굴 주차장을 들머리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 골말에서 능선으로 올라 덕항산과 환선봉을 거쳐 자암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가 대표적이며, 동굴 관람을 함께 묶을 수 있습니다. 고도차가 크고 급경사가 있어 거리에 비해 체력 소모가 큰 편입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시간 | 난이도 |
|---|---|---|---|
| 환선굴 원점 | 환선굴 주차장~골말~덕항산~환선봉~자암재~주차장 | 약 9.3km·6시간 | 어려움 |
| 하사미 종주 | 하사미~구부시령~덕항산~환선봉~자암재~대이리 | 약 10km·5시간 20분 | 어려움 |
매표소에서 환선굴 입구까지는 가파른 산길을 30~40분쯤 걸어 올라야 하므로, 동굴만 둘러볼 계획이라도 가벼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환선굴 관람 정보
환선굴은 약 5억 년 전에 생성된 석회암 동굴로 내부 관람에만 1시간가량 걸립니다. 입장료와 모노레일 요금은 따로 부과되며, 모노레일은 보수 등으로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운행 여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 구분 | 내용 |
|---|---|
| 입장료(어른) | 4,500원(청소년·경로 3,000원) |
| 모노레일 | 왕복 7,000원·편도 4,000원(운행 중단 시 도보) |
| 운영시간 | 하절기 09:00~17:00, 동절기 09:30~16:00(매표 마감) |
| 휴관 | 매월 18일(휴일·연휴면 다음 평일) |
덕항산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기점은 삼척과 태백입니다. 삼척에서는 대이리(환선굴)행 버스가, 태백에서는 점촌 방면 버스가 운행합니다. 서울·인천·수원 등에서 태백행, 서울·부산·울산 등에서 삼척행 시외버스가 다니며, 청량리발 태백선·영동선 열차로 태백역이나 도계역에 내려 환승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가용은 대이리 군립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덕항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강원 동해안 권역의 무릉계곡으로 이름난 두타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환선굴 입장료·모노레일 운행·휴관일 등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삼척시 문화관광 누리집(www.samcheok.go.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