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금산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이동면·삼동면에 걸쳐 있는 해발 705m의 산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유일하게 산악 구역으로 지정된 명산입니다. 정상부에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로 꼽히는 보리암이 자리해 남해 바다와 다도해를 한눈에 굽어볼 수 있습니다. 높이가 높지 않고 코스가 짧아 가족 단위 나들이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해 금산 등산코스를 들머리별로 정리하고, 보리암 주차·셔틀과 찾아가는 길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충남 금산군과는 다른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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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금산은 어떤 산인가
남해 금산은 본래 보광산으로 불리다가, 조선을 세운 이성계가 이 산에서 기도하며 임금이 되면 산을 비단으로 덮겠다 약속한 데서 ‘비단 금(錦)’자를 따 금산이 되었다는 전설로 유명합니다. 관음봉·화엄봉·일월봉·쌍홍문·부소암 등 기암괴석 38경이 펼쳐지고, 날이 맑으면 정상 망대에서 38경이 모두 보인다 할 만큼 조망이 빼어납니다.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보리암과 삼층석탑, 이태조기단 같은 유적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바다와 일출, 사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남해 여행의 핵심 코스로 꼽힙니다.
남해 금산 등산코스
남해 금산은 들머리에 따라 난이도가 갈립니다. 가장 쉬운 복곡 코스부터 암릉을 두루 밟는 두모 코스까지 체력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 | 소요시간 | 난이도 |
|---|---|---|---|---|
| 복곡(최단) | 복곡 제2주차장~보리암~정상(망대) | 왕복 약 4km | 약 2시간 30분 | 쉬움 |
| 금산 1코스 | 금산탐방지원센터~쌍홍문~보리암~정상 | 약 5.3km | 약 2시간 40분 | 보통 |
| 두모 코스 | 두모마을~부소암~정상 | 편도 약 4km | 약 2시간 | 보통~어려움 |
복곡 최단코스
가장 수월한 길은 복곡탐방지원센터 제2주차장에서 보리암을 거쳐 정상 망대까지 다녀오는 코스입니다. 왕복 약 4km, 휴식을 포함해 2시간 30분이면 충분해 등산이 익숙하지 않은 분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 보리암 앞에서 보는 상주은모래비치와 다도해 풍경이 백미입니다.
금산탐방지원센터·두모 코스
본격적인 산행을 원한다면 금산탐방지원센터에서 도선바위와 쌍홍문을 지나 보리암·정상을 도는 약 5.3km 원점회귀 코스가 좋습니다. 두모마을에서 출발해 상주리각석(서불과차)과 부소암을 거쳐 정상에 오르는 두모 코스는 암릉미가 뛰어나지만 그만큼 난도가 높습니다.
보리암 주차·셔틀과 입장
보리암 방면 주차장은 복곡주차장(제1)과 보리암 가까운 제2주차장으로 나뉩니다. 주말 오전에는 제2주차장이 일찍 차므로, 늦게 도착하면 제1주차장에 차를 두고 왕복 셔틀버스로 올라가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주차료와 셔틀 요금은 현장 기준으로 부과되며, 보리암 사찰 입장료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경우가 있으니 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금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을 권합니다. 부담 없이 즐기는 산을 더 찾는다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 정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남해 금산 찾아가는 길
남해 금산 산행의 기점은 남해입니다. 남해공용터미널에서 상주·미조행 군내버스를 타면 금산 들머리 부근에서 내릴 수 있고, 복곡 방면 버스도 운행하지만 배차가 적으니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남해대교나 창선·삼천포대교를 건너 보리암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상주리 일대에 민박과 식당이 모여 있어 남해 바다 여행과 묶어 1박 일정으로 다녀오기에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남해 금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영남권의 팔공산, 케이블카로 정상부에 오르는 케이블카 타는 명산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주차·셔틀 요금, 보리암 입장, 입산 통제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와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