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월산 등산코스·찾아가는 길 총정리

추월산은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과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에 걸쳐 솟은 해발 731m의 산으로, 가을이면 산봉우리가 보름달에 닿을 듯 높다 하여 이름이 붙었습니다. 깎아지른 절벽 끝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린 보리암과, 산허리에서 내려다보이는 담양호의 푸른 물결로 이름난 전남의 대표 단풍 명산입니다. 이 글에서는 추월산 등산코스를 보리암 경유 원점회귀 중심으로 정리하고, 찾아가는 길과 주변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추월산은 어떤 산인가

추월산은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약 13km 떨어진 곳에 솟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명산입니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성벽처럼 둘러친 석벽이 어우러져 경관이 빼어나고, 단풍나무가 많아 온 산이 붉게 물드는 가을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정상에서 65m가량 아래에 자리한 보리암은 보조국사 지눌이 깎아 날린 나무 새가 내려앉은 자리라는 전설이 전하며, 임진왜란 때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순절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산을 오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담양호 조망이 시원해, 가벼운 산행과 호반 풍경을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추월산 등산코스

추월산은 월계리·밀재·쌍태리를 들머리로 등산로가 나 있으며, 어느 코스든 3시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대표 코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스구간소요시간특징
월계리 원점회귀월계리~보리암~정상~동굴대피소~월계리약 3시간가장 인기, 보리암·담양호 조망
밀재 코스밀재~정상~보리암~굴암바위~주차장약 3시간능선 조망
쌍태리 코스쌍태리~보리암 정상~정상~북릉 안부약 3시간한적한 길

보리암 경유 인기 코스

가장 많이 찾는 길은 월계리 주차장에서 출발해 절벽 위 보리암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동굴대피소 쪽으로 돌아 월계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거리가 길지 않아 약 3시간이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어, 담양호와 보리암을 한 번에 보고 싶은 분께 알맞습니다. 보리암 일대는 절벽 가장자리를 지나는 구간이 있어 난간을 잘 잡고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재·쌍태리에서 오르는 길

밀재에서 오르면 정상까지 능선 조망을 즐기며 비교적 완만하게 오를 수 있고, 쌍태리 코스는 사람이 적어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분께 알맞습니다. 전반적으로 코스가 짧아 산행 입문자도 도전할 만하니, 더 쉬운 산부터 찾는다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 정리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월산 찾아가는 길

추월산 산행의 기점은 담양입니다. 담양 시내에서 추월산 아래 담양호반을 지나 가마골 용면까지 오가는 버스가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여러 차례 운행하므로, 추월산 매표소나 가마골 입구에서 내리면 됩니다. 자가용으로는 광주·담양 방면에서 담양호반 도로를 따라 추월산 관리사무소 주차장으로 접근하는 길이 편리합니다. 광주에서 가깝고 호남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수도권에서도 당일 산행이 가능합니다.

주변 관광·먹거리

추월산 일대는 담양호와 가마골 생태공원이 가까워 산행과 호반 드라이브를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가마골 일대에는 식당이 많고 봄철 빙어 요리가 별미로 꼽히며, 담양 시내까지 나가면 떡갈비와 대통밥, 죽녹원·메타세쿼이아길 같은 명소도 묶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숙소는 추월산 아래 민박과 담양 시내 숙박업소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추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버스 운행·주차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담양군청 관광 안내와 추월산 관리사무소의 최신 공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립공원 관련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