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산은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과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 경계에 솟은 해발 약 931m의 산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 자리해 기암괴석과 폭포·소(沼)가 어우러진 경관이 빼어나고, 속리산국립공원 구역에 포함됩니다. 이 글에서는 대야산 등산코스와 용추계곡, 찾아가는 길을 2026년 기준으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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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은 어떤 산인가
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물은 용추계곡을 이루어 문경 8경의 하나로 꼽힙니다. 계곡의 백미인 용추폭포는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며, 폭포 아래로 하트 모양으로 패인 소가 매끈한 바위를 타고 이어져 여름철 계곡 산행지로 인기가 높습니다. 폭포 양옆 바위에는 신라 최치원이 썼다고 전하는 글씨가 새겨져 있고, 위쪽으로는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백두대간 능선이 굽이치며 멀리 속리산 주능선까지 조망됩니다. 옛 기록은 대야산 정상을 ‘비로봉’으로 적고 있습니다.
대야산 등산코스
대부분의 산행은 가은읍 완장리 벌바위마을에서 시작합니다. 용추계곡과 월영대를 지나 밀재로 우회해 정상에 오른 뒤 촛대봉을 거쳐 내려오는 원점회귀가 대표적입니다. 정상부는 암릉과 급경사가 있어 거리에 비해 까다로운 편입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시간 | 난이도 |
|---|---|---|---|
| 용추·밀재 원점 | 벌바위~용추~월영대~밀재~정상~촛대봉~벌바위 | 약 5시간 | 보통~어려움 |
| 중대봉 연계 | 농바위~밀재~정상~중대봉~곰바위~농바위 | 약 5시간 | 어려움(암릉) |
용추계곡·밀재 코스
벌바위에서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면 월영대를 지나 밀재까지는 비교적 완만합니다. 밀재부터 정상까지는 경사가 가팔라지고 암릉이 나타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용추골에서 정상으로 곧장 치고 오르는 직등 구간과 일부 샛길은 안전사고와 자연 보호를 이유로 통제되는 비법정 탐방로이니, 정해진 등산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중대봉 연계 코스
대야산 옆 봉우리인 중대봉을 함께 도는 코스는 농바위에서 출발해 밀재와 정상을 거쳐 중대봉·곰바위로 돌아옵니다. 암릉이 많아 경험자에게 어울리며, 손과 발을 모두 쓰는 구간이 있어 우천 시에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대야산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기점은 문경입니다. 문경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은을 경유하는 버스를 탄 뒤, 가은버스터미널에서 벌바위마을행 버스로 갈아탑니다. 가은~벌바위 구간 버스는 운행 횟수가 적어 시간표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고, 자가용은 용추계곡 입구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산행을 마친 뒤 문경새재·문경온천이나 괴산 선유동계곡을 함께 둘러보기 좋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대야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입니다.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같은 국립공원에 속한 속리산도 함께 살펴보시고, 암릉이 부담스러운 입문자라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 산불조심기간 탐방로 통제와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국립공원공단 www.knps.or.kr에서 속리산국립공원 통제 현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