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은 경상북도 포항시와 영덕군 경계에 솟은 해발 711m(삼지봉)의 산으로, 굽이굽이 20리에 이르는 청하골에 12개의 폭포가 줄지어 걸려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립니다. 능선이 부드럽게 이어지는 흙산이지만 골이 깊어 기암절벽과 폭포가 어우러진 계곡미가 일품이고, 신라 진평왕 때 창건한 고찰 보경사를 들머리로 삼습니다. 이 글에서는 내연산 등산코스를 폭포 트레킹부터 종주까지 정리하고, 찾아가는 길과 주변 정보까지 2026년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목차
내연산은 어떤 산인가
내연산은 문수봉·삼지봉·향로봉으로 능선이 이어지는데, 산림청 100대 명산 인증은 보경사와 12폭포를 두루 거치는 실질적 중심축인 삼지봉(711m)에서 이루어집니다. 최고봉은 향로봉(930m)이지만 깊고 험한 위치에 있어 대중적인 정상은 삼지봉입니다. 내연산의 백미는 청하골의 12폭포로, 초입의 상생폭포를 제1폭포로 하여 보현폭·삼보폭·잠룡폭·무룡폭을 지나 제6폭포 관음폭과 제7폭포 연산폭 일대에서 계곡미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들머리인 보경사는 지명법사가 진나라에서 가져온 팔면경을 큰 연못에 묻고 그 위에 사찰을 세웠다는 창건 설화를 간직한 천년고찰입니다.
내연산 등산코스
내연산은 계곡을 따라 폭포만 둘러보는 가벼운 트레킹부터 능선을 종주하는 긴 코스까지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목적지에 따라 거리와 시간 차이가 크므로 체력에 맞춰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코스 | 구간 | 거리 | 소요시간 | 난이도 |
|---|---|---|---|---|
| 12폭포 트레킹 | 보경사~상생폭~관음폭~연산폭 왕복 | 왕복 약 6km | 약 2시간 | 쉬움 |
| 삼지봉 원점회귀 | 보경사~문수봉~삼지봉~거무나리~관음폭~보경사 | 약 11km | 약 4시간 | 보통 |
| 향로봉 종주 | 보경사~삼지봉~향로봉~시명리~은폭~보경사 | 약 18.5km | 6시간 30분 이상 | 어려움 |
12폭포 폭포 트레킹
보경사에서 연산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왕복 약 6km, 두 시간 안팎이면 충분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길이 대체로 평탄하지만 일부 바위 구간이 있어 등산화를 신는 것이 안전합니다.
삼지봉 원점회귀
문수봉을 거쳐 삼지봉 정상을 밟고 거무나리 코스로 관음폭포에 내려와 보경사로 돌아오는 약 11km 코스는 네 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문수봉까지 오르막이 있지만 이후 능선길이 완만해 정상과 계곡을 한 번에 즐기려는 분께 알맞습니다.
내연산 찾아가는 길
내연산 산행의 기점은 포항입니다.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정류장에서 보경사행 5000번 버스를 타면 약 한 시간이면 보경사 입구에 닿고, 버스는 대략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KTX로는 포항역까지 온 뒤 5000번 버스나 택시로 환승하며, 자가용은 7번 국도를 거쳐 보경사 진입로로 들어옵니다. 보경사 군립공원 주차장은 700대 이상을 수용하며 무료로 운영되고, 보경사 문화재관람료도 2023년 5월부터 폐지되어 입장은 무료입니다.
주변 정보와 함께 보면 좋은 명산
들머리 보경사 부근에 숙박시설과 식당이 모여 있어 산행 전후 머물기 좋고, 인근 하옥리 옥계계곡까지 묶어 일정을 짜는 것도 좋습니다. 내연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가운데 하나로, 권역별 명산 목록과 난이도·테마 인덱스는 산림청 100대 명산 완전정복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2폭포만 둘러보는 가벼운 트레킹은 입문자에게도 무난하니, 쉬운 산을 더 찾는다면 초보·등린이 쉬운 명산 정리도 함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버스 시간·주차 등 운영 정보는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포항시 누리집 등 내연산 군립공원 공식 안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